오늘부터 본격적인 미얀마 단기선교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1. 아침 경견회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에스라 8:21-36절을 묵상하며 믿음으로 나아가면 반드시 선한 손으로 도우심을 묵상하며 기도하고 찬송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찬송이 얼마나 은혜로웠던지(동영상참조)... 큰 은혜로 시작되는 자리였습니다.
2. 오전에 장년, 청소년을 4팀으로 나누어 선교사님과 함께 마을 가정에 전도심방을 갔습니다. 다들 집 안에 불상을 두고 있었고 그 불상에 매일같이 꽃을 사서 두었는데, 그 꽃값이면 아이들을 충분히 학교에 보낼 수 있는데도 그 찌든 가난 속에서 그 불상 앞에 꽃을 포기하지 못하였습니다. 집이 다 나무로 정말 올라가면 무너질 것 같은 가난 속에 우리의 지금의 자리의 감사와 회개를 경험하는 시간이었고 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예수님의 영접을 위해 그리고 각 가정의 기도제목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의 자리가 얼마나 여유있는 신앙으로 게을러졌는지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3. 장년 한 팀은 미얀마 양곤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 가족사진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선교사님의 위로의 자리를 향하였는데, 너무 감사해하시고 기쁘게 즐겁게 사진 촬영에 임하시는 모습을 보며 위로해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양곤이 군부로 인해 8시간씩 정전이 있는데, 오늘은 우리가 와서(?)인지 사진촬영하는 곳에 우리가 사진촬영을 다 마치는 시간까지 정전 없이 잘 마치며 선교사님들이 오히려 더 놀라워하셨습니다. 믿음으로 가면 길을 여신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4. 장년팀은 선교센터 담벼락을 아름답게 꾸몄습니다. 한국은 춥지만 이곳은 35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위였습니다. 집사님 중에 더위먹고 힘들어 하시기까지 였지만 정말 다들 아름답게 선교센터 담벼락을 꾸며주셨습니다.
5. 청소년 지체들은 현지 청소년과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정말 기쁘고 즐겁게 찬양하고 함께 따뜻한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건회에 전한대로 선교사라고 생각하며 환대하고 섬기는 모습에 참 대견하였습니다.
6. 이 하루의 기적이 이렇게 마무리되고 저녁 경건회에 장년따로 중고등부 따로 모임을 가지고 하루 나눔을 하는데, 모든 곳에 기적임을 고백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7. 내일은 다시 오전에 마을 전도심방을 합니다. 중고등부는 오전에 담벼락을 마무리 합니다. 오후에는 장년은 센터에 햇볕과 사생활을 위해 시트지 작업을 하고 이후 중고등부와 함께 청소년, 아이들과 다함께 신나게 교제하며 아름다운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모든 사역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